작은 박물관 산청 산골박물관

{앵커:
최근에는 농촌 어촌 어디나
작은 박물관 작은 미술관이 속속
들어서고 있는데요.

지역 주민이나 귀농인들의
문화공간으로써 사랑방 역할까지
하고 있다고 합니다.

최광수 기자입니다}

{리포트}

산청의 양계업자가 농장에
박물관을 지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

산골박물관 이상호 관장은
20억원을 들여 박물관을 지었습니다.

토기와 백자 청자 등 골동품 2백여
점과 옹기, 고문서 천여점, 각종
옛 농기구 등 생활 민속품이 전시돼
있습니다.

{이상호 산골박물관장/일본 교토를 가보니까 진주시 인구만 한데 미술관 박물관이 150개가 되더라고요 산청이나 이런 고향에도 지역 박물관을 하나 지어 놓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}

전시실과 2층 카페 공간 등은
체험실과 지역 예술인들의 보금자리
역할까지 하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