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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5-08-08 16:06
연합뉴스-산골박물관 개관
 글쓴이 : 최고관리자
조회 : 1,911  

평소 모은 골동품, 닭 모형 등 1천여 점 전시

(산청=연합뉴스) 지성호 기자 = 경남 산청의 양계업자가 농장에 박물관을 지어 눈길을 끌고 있다.

산청 산골박물관 이상호(68) 관장은 산청군 신안면 산골농장 뒤편에 20여억원을 들여 박물관을 지었다.  

1만7천893㎡ 터에 3층 규모로 지난 11일 문을 연 박물관은 전시관, 수장고, 자료실, 사무실 등을 갖췄다.  

박물관에는 토기·백자·청자 등 골동품 192점과 분청·옹기·문서 등 1천여 점이 전시됐다.

민속 도구와 농기구를 비롯해 베틀·물레·가마니틀 등 생활 민속품도 전시돼 있다.

산청 양계업자가 농장에 지은 박물관
산청 양계업자가 농장에 지은 박물관(산청=연합뉴스) 경남 산청군 신안면 양계업자 이상호(68) 씨가 자신의 농장 뒤편에 '산골박물관'을 지어 개관식을 열고 있다. 이 씨는 사비 20여억원을 들여 박물관을 짓고 평소 모은 골동품 등 1천여 점을 전시했다. 2015.7.18 shchi@yna.co.kr

특히 닭 모형, 닭 그림, 닭 항아리, 과거 닭 사육시설 등은 계란을 생산하는 산골농장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. 

박물관은 전시 이외에도 도자기 체험, 계란빵 만들기, 약초 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. 

또 전시실과 2층 카페 공간 등은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.

이 관장은 "양계업을 시작하면서 관심이 많은 골동품, 민속품 등을 틈틈이 모아 왔다"며 "유물 등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지역민들과 함께 누리려고 사비로 박물관을 짓기로 했다"라고 말했다. 

shchi@yna.co.kr 


 
   
 
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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